[틴틴 새책] '유진과 유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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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력 소재 중학생용 소설

유진과 유진(이금이 지음, 푸른책들, 288쪽, 8500원)=성폭력을 소재로 한 중학생용 소설. 동화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과 청소년용 소설 『너도 하늘말나리야』의 작가가 썼다. 어릴 적에 유치원 원장에게 함께 성추행 당했던 동명이인 ‘유진과 유진’은 중학생이 되어 한 반에서 만난다. 어느날 큰 유진은 작은 유진에게 예전 일을 얘기해 주지만 작은 유진은 그때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녀의 부모가 기억하지 못하도록 상처를 억지로 봉합했던 것이다. 서서히 기억을 되찾게된 작은 유진은 방황을 시작하며 부모에게도 반감을 보인다.

*** 르네상스 이후 화가 53명 소개

청소년을 위한 명화 감상의 길잡이(오카베 마사유키 지음, 주혜란 옮김, 이른아침, 256쪽, 1만2000원)=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명작을 남긴 미술가 53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미술 입문서. 각 시대에 두드러진 작품을 남긴 화가의 기법을 설명하며 자연스럽게 미술과 친해지도록 구성했다. 또 책에 등장하는 화가들이 미술의 역사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간략한 도표나 그림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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