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SW업체 계약서담보 대출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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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자금이 부족하고 지명도가 낮은 중소 소프트웨어 (SW) 업체들은 이달 중순부터 SW 수출계약서를 담보로 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내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SW 해외지원센터가 설립되고 미국등 선진국의 우수 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현지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정보통신부는 4일 박성득 (朴成得) 차관 주재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및 관련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W 해외진출지원협의회를 갖고 정통부가 중소 SW업체에 대한 본격적인 수출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효율적인 SW 기술개발을 위해 내년에 2천억원을 이 분야에 투자하고 1백20억원 규모의 산.학.연 국제공동연구도 벌일 계획이다.

정통부는 1백억원 규모로 조성된 SW 공제사업 재원을 내년중 3백억원으로 늘려 SW 수출관련 금융.사업수행능력을 보증하는 자금도 지원키로 했다.

수출보험제도도 개선, SW업종도 수출보험을 적용받도록 하고 단기수출.해외공사.수출어음.시장개척.수출신용등 다양한 보험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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