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예술로 화장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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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색조 전문 화장품 브랜드 클리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인사아트센터 1층에서 화장품으로 만든 미술작품 전시전 ‘코스메틱 아트 2009, 코스메틱 잼’ 전시회를 연다. 10명의 국내 유명 작가진이 참여해 화장품 폐용기, 메이크업 도구 등을 회화·판화·조각·도예 등의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일부 작품은 화장품의 컬러나 모티브를 표현의 소재로 삼았다. 관람료는 무료. 전시 기간 중 클리오 제품의 빈 용기를 가지고 전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정품 화장품을 증정할 예정. [1] 김태연 작가의 ‘블러셔 바둑’은 바둑판 모양의 캔버스 위에 블러셔(볼 터치 화장품)로 바둑알을 표현했다. [2] 이길래 작가의 ‘응집-사과’.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화장품 뚜껑으로 만들었다. [3] 김인태 작가의 ‘욕망하는 컬러’는 화장품 중 립스틱 컬러를 소재로 삼아 붉은색이 요동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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