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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 달라진 규칙…3점슛 라인 50여cm넓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올시즌 미 프로농구 (NBA) 경기에는 몇가지 달라진 규칙이 적용된다.

우선 골로부터 22피트 (약 6.71m) 거리에 있던 3점슛 라인이 23피트9인치 (약 7.24m) 로 멀어졌다.

단 좌우 코너부근은 22피트 그대로. 50㎝이상 후퇴한 3점슛 라인은 국제농구연맹 (FIBA) 의 20피트6인치 (약 6.25m) 와 비교하면 1m나 먼 것으로 골밑과 중간지역 수비범위가 늘어나 파워포워드,센터들의 플레이가 강화되고 외곽 플레이어들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워낙 슛거리가 긴 3점슛 전문슈터 레지 밀러 (인디애나 페이서스),댄 멀리 (마이애미 히트) 등은 수비수가 따라붙어야 할 공간이 넓어지므로 유리할 수도 있다.

올시즌부터는 수비선수의 범핑 (공격자의 몸에 팔뚝을 대고 버티는 행위) 이 금지된다.

포스트맨들에게 유리한 점은 또 있다.

공격선수가 자신의 맨투맨 상대 외에 협력수비에 가담해 먼저 자리를 잡고 있는 제2의 수비수와 접촉해도 공격자 파울이 선언되지 않는 무벌칙 구역 (No charge line) 이 다소 확장된 것. NBA는 또 공격선수의 두 발이 허공에 떠 있거나 몸이 균형을 잃고 사이드라인.베이스라인 밖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는 타임아웃을 부를 수 없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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