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농협에 3인조 공기총 강도…3인조 4백만원 털어 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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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3일 낮12시25분쯤 충남연기군동면연흥리 동면농협 연흥분소에 공기총을 든 3인조 강도가 침입, 현금등 4백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직원 김모 (25.여) 씨는 "남녀직원 5명이 농협사무실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예비군복장에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쓴 20대 남자 3명이 들어와 2명은 공기총과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하고 1명은 창구 서랍안에 있던 현금 1백20만원과 수표 2백80만원을 국방색 더블백에 담은뒤 농협 밖에 세워둔 흰색 티코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충북청원군부강면 방면으로 달아났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주변도로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범행에 사용된 티코승용차를 수배했다.

연기 =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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