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법상 알선수재및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김현철 (金賢哲) 피고인이 15일 1심 담당재판부인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담당변호인인 여상규 (余尙奎) 변호사는 항소장에서 "조세포탈 혐의에 대한 유죄인정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과세된 적이 없는 활동비 증여에 대해 무리하게 법 적용을 한 판단" 이라며 "1심때와 마찬가지로 알선수재.조세포탈, 두 부분 모두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심에 임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민방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4개 업체로부터 8억7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2년6월이 선고된 박태중 (朴泰重) ㈜심우대표와 징역 2년이 선고된 김희찬 (金熙燦) ㈜디즈니여행사대표도 이날 항소장을 냈다.
이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