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설크림 설화수 명성 이어갈 루키 탄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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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소나무 추출물의 안티에이징 효과
수분 더하고 탄력까지 … 제2 베스트셀러 예감

사진=정영진

2006년 론칭한 설화수 진설라인은 작년까지 에센스와 크림만으로 구성되었다가 올해 토너, 로션, 아이크림이 추가되면서 설화수의 프레스티지 라인으로서 라인업을 마쳤다.라인 모두가 소나무로부터 추출한 성분과 한방 성분이 조화를 이뤄 탁월한 효과를 이루어 낸다지만 특히 주목하고 싶은 것이 진설 아이크림과 진설 크림이다.

어 낸다지만 특히 주목하고 싶은 것이 진설 아이크림과 진설 크림이다. 진설아이크림의 경우, 지난해 11월 잠실에 오픈한 설화수 스파의 론칭행사를 위해 방한한 일본 잡지의 뷰티 에디터들이 테스팅 후 바로 구매해 화제가 됐다. 화장품 왕국 일본에서 온갖 제품을 다 사용해본 일본 에디터들의 반응은 이례적인 것으로, 설화수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 설화수가 자랑스레 내놓는 일화다. 진설크림은 아이크림과 같은 획기적인 일화는 없지만 기자가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 1~2회의 사용만으로도 효과를 알 수 있는 화장품이었다.

진설 크림은 서해 청정지역인 대청도의 적송(赤松. 소나무) 추출물로 만들어 졌다. 소나무가 의미하는 ‘장수’의 의미와 잘 맞아 떨어지는 안티에이징 작용이 특징이다.

마치 한약 탕제를 보는 듯한 연한 갈색빛, 쫀득하고 부드러운 텍스처는 얼굴에 얹는 순간 습기를 가득 머금은 흙과 나무 향기를 코끝에 전한다. 리치하지만 부드럽게 발리고 바로 흡수돼 피부가 촉촉하고 쫀쫀해졌다. 대부분의 영양크림에서 느껴지는 유분기는 찾아 볼 수 없다. 가볍고 촉촉한 상태의 피부에 탄력까지 더해주니 설화수의 매니어층인 중년여성 뿐 아니라 피부 문제를 인식하기 시작한 20대 후반의 여성도 탐내지 않을 수 없겠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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