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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여성 처음으로 전남대 치대학장에 선임된 방몽숙교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사회활동을 하는 수많은 여성에게도 자신감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전남대 치대학장에 선임한 방몽숙 (方蒙淑.48.보철과) 교수의 소감이다.

方학장은 치대 교수들에 의한 직접선거로 선출됐으며 8일 학장취임식을 가졌다.

方학장은 "컴퓨터시스템을 갖춘 강의실 선진화사업과 치의학연구소 활성화에 관련된 연구인력.기금 확보에 주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의 세분화된 교과과정으로는 통합적인 안목을 갖춘 의사를 배출하기 힘들다며 21세기에 걸맞는 치과인재 배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했다.

또 方학장은 "병원을 보유한 단과대학 특성을 살려 장애자.무의탁 노인.소년소녀 가장 무료치료와 농촌 무료진료봉사등 대외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고 다짐했다.

方학장은 부산출신으로 경희대 치대를 졸업한뒤 지난 83년부터 전남대치대에서 재직하고 있다.

광주 = 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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