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신당' 발기인 일부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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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는 7일 부산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갖는 이인제전경기지사측은 4일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한 인사가 모두 10만1천2백64명" 이라고 밝혔다.

李전지사측이 공개한 창당발기인 중에는 조연하 (趙淵夏) 전국회부의장, 신도성 (愼道晟) 전통일원장관, 강보성 (姜普性) 전농림수산부장관등 각계 원로, 김동주 (金東周).허재홍 (許在弘) 전의원등 전직의원 9명이 포함됐다.

또 洪재영씨등 군출신 68명, 裵종달 경북매일신문사장등 언론계인사 45명, 이성호 (李星鎬.연세대) 교수등 학계인사 4백17명, 李영희 한국여성중소기업협회장, 방송인 徐유석씨등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현역의원들은 한명도 포함돼 있지 않았다.

조직간사인 박태권 (朴泰權) 씨는 "현역의원들은 13일 창당준비위 행사를 전후해 합류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윤완중 (尹完重) 충남도지부장을 포함한 10명의 민주당 원외위원장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낡은 정치 청산과 세대교체를 지지한다" 며 민주당 탈당과 동시에 李전지사측에 합류했다.

신한국당 청년조직인 신한국청년연합회 (신한청) 회원 3백여명도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위해 신한국당을 탈당한다" 며 李전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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