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 29.7% 병역 미필…현정부 출범이후 112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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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현정부 출범후 임명된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3백77명중 29.7%에 해당하는 1백12명이 징.소집면제등 병역미필자로 드러났다.

총무처가 29일 이양희 (李良熙) 자민련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제2국민역.의가사제대.병종.정종.제1 - 2보충역.보충역 (3을) 등의 사유로 징집.병역.소집면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중 고건 (高建) 총리는 보충역, 유종하 (柳宗夏) 외무장관은 소집면제, 이환균 (李桓均) 건설교통장관은 보충역, 최광 (崔洸) 보건복지장관은 제2국민역, 심우영 (沈宇永) 총무처장관.김용태 (金瑢泰) 청와대비서실장.조홍래 (趙洪來) 정무수석비서관은 징집면제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3백77명엔 여성정무직 12명이 제외됐으며 직위가 바뀐 고위공무원은 중복계산됐다.

전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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