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추성훈(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일본의 유명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했다. 추성훈은 10일 오후 자신의 홈페이지에 ‘한국의 팬 여러분들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오늘은 팬 여러분들께 보고가 있습니다. 저 추성훈은 모델 시호와 결혼하였음을 보고 드립니다, 아직 미숙한 두 사람이지만 서로 배려하고 신뢰하는 두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지난해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었다. 추성훈의 결혼 소식은 야노 시호의 블로그를 통해서도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추성훈과 함께 있으면 좋다. 그와 함께 있으면 안심이 된다”며 “추성훈은 나를 나답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다. 나를 나답게 만드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서 고맙다. 이 인연을 소중하게 만들기 위해서 혼인신고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재작년 1월 친구의 소개로 만난 후 2년간의 교제 끝에 혼인 신고와 함께 도쿄에 신혼집을 마련해 함께 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혼식 일정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추성훈은 지난 2월 미국종합격투기 UFC 진출을 선언하고 데뷔전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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