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위기說 무바라크, 총리에 권한 위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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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건강 위기설이 나돌고 있는 호스니 무바라크(76) 이집트 대통령이 20일 디스크 치료차 독일로 떠나면서 아테프 오베이드 총리에게 대통령 권한을 일시 위임했다. 이라크 국영 TV는 "무바라크 대통령이 돌아와 업무에 복귀할 때까지 오베이드 총리가 일시적으로 헌법 및 법적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고 20일 보도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건강 위기설에 시달려 왔으며, 최근엔 그가 독일에서 돌아오는 즉시 부통령을 임명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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