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따라 다른 부대서비스" 투자신탁 상품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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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여성등 특정계층을 겨냥, 각계층별 특성에 알맞는 부대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신사 '틈새상품' 이 등장했다.

대한투자신탁은 24일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꿈나무 투자신탁' , 여성전용상품인 '여성우대 투자신탁' , 50세이상의 실버계층을 겨냥한 '노후안심투자신탁' 등 3종류의 신상품을 개발해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꿈나무 투자신탁은 운용보수의 일부를 어린이 관련 상해보험 무료가입, 입학시 축하금지원, 문화.오락시설 이용권 기증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여성우대 투자신탁은 암진단권.여성월간지.각종 공연 관람권등이 부대서비스로 주어진다.

또 노후안심투자신탁은 건강진단권 및 체육레저시설이용권등의 혜택이 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도 고객의 저축고를 점수로 환산한 다음 점수대별로 백화점상품권.지하철승차권.주유권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석류 포인트업' 제도를 오는 10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투신사들 사이에서 단순히 수익률위주로만으로는 경쟁하는데 한계가있어 이처럼 부대서비스로 승부를 거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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