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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골프장 월 2-3회 부킹 철저보장 회원권 인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회원권이 있어도 부킹이 어려운게 국내 골프장의 실정이다.

회원수가 평균 8백명, 많게는 2천여명에 달해 '부킹대란' 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 따라서 '가격이 비싸더라도 부킹이 잘되는 회원권을 사자' 는게 회원권을 구입하려는 골퍼들의 전반적인 추세다.

그런 면에서 '최소 회원과 철저한 부킹보장' 을 내세운 신설 골프장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골프장은 클럽 200CC (경기도가평군설악면이천리) .현재 2차회원 50명을 2억1천만원에 모집중인데 회원 혜택이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우선 총 회원수가 2백99명으로 국내 골프장중 가장 적다.

월 3회 이상 주말부킹 보장이 최대 강점. 뿐만 아니라 회원은 그린피가 평생 면제되고 회원 배우자는 그린피 회원대우 특혜까지 받는다.

2백명대 회원골프장이란 의미의 클럽 200CC는 18홀 규모로 내년 5월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명문 코스로 꼽히는 안양과 동래베네스트GC를 운영중인 중앙개발이 인수한 나다CC (경기도안성군금광면삼흥리) 역시 철저한 부킹 보장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있다.

월 2회 주말부킹 우선권이 부여된다.

또 회원가족은 평일 부킹권을 제공받는다.

회원가족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평일 회원권을 무료로 보장받는 셈. 모집금액 1억6천만원에 인원은 60명. 총 36홀 (퍼블릭 9홀 포함) 규모로 내년 5월 개장 예정. 1억7백만원에 2차회원을 모집중인 실크리버CC (충북청원군남이면산막리) 는 지금까지 채택된 방법중 가장 공평한 특수 컴퓨터 부킹 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과 고속철도건설, 70만평의 테크노밸리 조성등으로 최고의 교통요지로 떠오른 청원에 위치해 최근 분양되는 회원권중 가장 높은 투자가치를 지닌 골프장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 동진.다이너스티CC등도 월 2회 이상의 주말보킹 보장을 내세워 분양중이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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