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사회] 27만400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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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지난달 노동부가 관리하는 워크넷(Work-Net)에 등록된 구직자는 27만4000여 명에 달한다. 2001년 3월(31만 명)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달에 기업이 요청한 구인자는 9만9000명으로 1월에 비해 35% 증가했다. 일자리가 실업자 증가를 따라가지 못한다. 일자리 경쟁률은 2.8대 1로, 일자리 한 개를 두고 약 세 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11월 일자리 경쟁률은 1.5~2.1대 1이었다. 그러다 올해 1월에는 3.5대 1로 뛰었다.

한국고용정보원 주무현 고용대책모니터링센터장은 “지난달에는 일시적으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구인 업체가 1월보다 늘면서 일자리 경쟁률이 약간 떨어졌다”고 말했다.

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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