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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거노믹스’ 단어 만든 라디오 진행자 하비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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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청취자를 확보했던 라디오 방송 진행자 폴 하비(사진)가 28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병원에서 9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ABC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하비는 10대 때부터 70여 년간 ‘뉴스와 코멘트’ ‘남겨진 이야기(the rest of the story)‘을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레이거노믹스·스카이재커(공중납치범)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전성기 땐 라디오 방송국 1200곳을 통해 청취자 2400만명에게 목소리를 들려줬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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