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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계류장 확장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청주국제공항의 계류장이 99년까지 대폭 확장돼 김포공항의 기능보완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항공단 청주지사는 현재 6만8천평방m로 대형 여객기 3대 주기능력을 갖추고 있는 청주공항 계류장을 9대 주기가 가능한 13만6천평방m로 대폭 확장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공항공단은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총82억1천4백만원을 들여 98년에 3만평방m를 우선 확장하고, 99년에 3만8천평방m의 시설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계류장이 대폭 확장되면 현재 포화상태에 이른 김포공항의 항공수요를 어느 정도 분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청주공항의 활주로는 길이가 2천7백40m로 대형 항공기가 뜨고 내리기에는 3백여m 정도 짧아 이의 연장공사가 병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청주 = 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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