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조국통일위원장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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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찰청 보안수사대는 2일 한총련 출범식때 폭력시위등을 주도한 혐의 (국가보안법 위반등) 로 수배를 받아오던 한총련 조국통일위원장 이준구 (李准求.26.건국대총학생회장) 씨를 검거했다.

李씨는 이날 오후8시40분쯤 한총련이 서울강남구청담동 연립주택에 마련해둔 은신처에 혼자 들어가다 잠복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李씨는 지난 6월 한양대에서 열린 한총련 출범식때 프락치로 오인돼 학생들에게 맞아 숨진 시민 이석 (李石) 씨 폭행치사 사실을 보고받고 축소은폐를 지시하는등 한총련 출범식 사태를 주도한 혐의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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