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호 (삼성생명)가 제32회 자유형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에 그쳤다.
황상호는 1일 러시아 그라스노야스키에서 벌어진 69㎏급 결승에서 아르메니아의 제르지안 아라이크에 3 - 0으로 판정패,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또 패자전으로 밀렸던 58㎏급의 정진혁 (군포시청) 은 러시아와 불가리아 선수에게 연패, 6위에 그쳤다.
한국은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양현모 (조폐공사.85㎏급)가 2회전에서 탈락하는등 메달 기대주들이 부진, 노골드에 그치면서 은메달 1개로 북한.독일.우즈베키스탄과 함께 공동 8위에 랭크됐다.
러시아는 금 2.동 2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손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