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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사고 전담반 설치…전국 경찰서 마다 24시간 수사체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지난 5년간 연평균 27%씩 증가하고 있는 뺑소니 교통사고만을 맡아 처리할 '뺑소니사고 수사전담반' 이 전국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에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경찰청은 1일 교통사고 조사및 형사 요원중 수사능력이 우수한 5백70명을 선발, '뺑소니사고 수사전담반' 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전담반은 24시간 수사체제를 구축, 뺑소니 사고가 나면 즉각 현장에 출동해 목격자 진술확보및 채증활동등 수사를 펴고 도주자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수사활동만을 한다.

뺑소니 교통사고는 해마다 늘고 있으나 그동안 검거율은 31~58% 수준이다.

특히 전체 인명피해 교통사고중 뺑소니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92년 2.4%에서 96년 5.9%로 늘어나는등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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