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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스토리지 새 서비스 봇물…대용량 자료도 메신저로 뚝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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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웹스토리지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있다. 웹스토리지 서비스란 하드디스크 같은 저장장치 없이도 인터넷에 저장공간을 마련해 파일이나 사진.동영상 등을 올려놓고 누구든지 필요한 사람은 자료를 내려받거나 올릴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웹스토리지 주요 상품은 데이콤의 웹하드(www.webhard.co.kr), KT의 KT하드(www.kthard.com), 하미소프트의 우리하드(www.woorihard.com), KTH의 아이디스크(idisk.hitel.net) 등이 있다. 이들 업체는 파일을 올리고 내려받을 수 있는 기능 외에 대(大)용량 e-메일 서비스와 휴대전화 사진전송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웹하드=우선 '게스트 폴더'라는 서비스가 있다. e-메일로 전달하기에 용량이 큰 자료를 보낼 때 쓰인다. 또 '빅메일' 서비스는 용량이 큰 파일을 제한없이 첨부해 보내는 발신전용 e-메일 서비스다.

메신저를 통해 웹하드에 저장한 대용량 자료를 전송할 수 있는 '메신저로 보내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는 메신저를 통해 전송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는 연결통로를 제공함으로써 대용량 자료도 끊임없이 고속으로 전달할 수 있다.

◆ KT하드=개인.기업.단체 등에서 그룹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자는 그룹기능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KT하드 아이디를 발급해 ▶회원간 자료공유▶공지사항▶게시판 활용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그룹 관리자는 회원들의 사용 용량을 제한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회원을 관리할 수 있다. 중요한 기밀자료는 데이터 암호화 기능을 제공하며 대용량의 파일은 용량 제한 없이 '마이 KT하드'에서 메일로 보낼 수 있다.

◆ 우리하드='링크폴더' 코너에서 무제한 용량 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링크폴더'는 대용량 파일을 올리고 해당 파일의 링크주소를 메일 본문에 붙여넣으면 메일을 받는 사람은 주소를 클릭하는 동시에 바로 해당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서브아이디'는 다른 사람이나 다른 회사에 하위 아이디를 부여하고 각각 독립공간을 할당해 '게시판'과 '전체공유폴더'로 자료를 공유하는 기능이다. 개별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이 가능해 동호회나 인쇄소.광고회사와 같이 여러 명 혹은 여러 업체와 동시에 자료를 공유해야 하는 곳에서 유용하다. 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을 웹폴더에 바로 전송할 수 있는 폰앨범 서비스도 있다.

◆ 아이디스크=파일공유 기능에 중점을 뒀다. 저장 용량 일부를 자신이 속해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나 클럽 등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자료를 공유한다.

즉 총 저장 용량에서 기부한 용량을 뺀 나머지가 저장 가능한 용량이 되는 것으로, 자료를 공유하고 싶지 않으면 클럽에 기부하지 않으면 된다. 최대 2GB의 용량을 사용할 수 있으며, 서로의 용량을 모아 클럽을 만들면 수백GB 단위의 저장공간을 만들 수 있다. 자료를 다운로드할 때 바이러스 검사도 해준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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