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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등정 20주년기념 행사 …힐러리경 초청 각종 행사 다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5면

다음달 15일은 국내 산악인이 에베레스트 (8천8백48m) 를 등정한지 만20년이 되는 날이다.

대한산악연맹 (회장 임철순) 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에드먼드 힐러리경 (77) 을 초청, 오는 29일 오후 1시 한국일보사 강당에서 '21세기의 산악환경 보존' 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힐러리경은 지난 53년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올랐던 산악인. 현재는 노령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에서 산악환경 보호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대한산악연맹은 한국산악회 (회장 문희성) 와 공동으로 2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에베레스트 사진전과 쿰부 힐러리스쿨 학생 20명을 초청, 한국의 발전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에베레스트 등정기념비를 네팔과 한국에 세울 예정이다.

건립장소로는 남체.탕보체 (네팔) 와 설악산 (한국) 이 거론되고 있다.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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