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어FM방송 27일 첫 전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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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부산영어FM방송(Busan e-FM)이 27일 오전 11시부터 방송을 시작한다.

부산시는 27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부산영어FM방송국 개국 행사를 갖는다. 주파수 90.5㎒를 사용하는 부산영어FM방송은 오전 11시에 ‘처음처럼’이라는 제목의 개국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FM방송국에 대한 소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의 로이스터 감독을 비롯한 부산 거주 외국인들의 축하 메시지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영어FM방송은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21시간 동안 영어로만 방송한다. 일요일 오후 7시에는 동서대 브라이언 마이어스 교수의 진행으로 부산지역 주요 이슈에 대한 시사 토론 프로그램(Let’s talk Busan)을 방송한다. 지역 학생들의 방송 참여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 뉴스는 오전과 오후에 두 번씩 5~10분간 방송한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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