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재래시장·백화점에 가을상품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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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입추 (7일) 를 지나면서 부산과 울산.경남지역 재래시장과 백화점등 상가마다 가을상품들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특히 여름상품 마무리 판매행사를 끝낸 백화점들은 추석대목 정기바겐세일을 앞둔 틈새를 노려 다양한 가을상품 기획전을 마련,가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롯데와 현대는 '초가을상품 기획전' 과 '부산패션디자이너 후원 초가을 대바자' 를 일찌감치 12일부터 17일까지 열고 있다.

부산백화점은 26일부터 9월 2일까지 '가을 인기상품 초특가 기획대전' 을 가질 예정. 이 백화점은 24일까지 '계절파괴 - 사계절 상품전' 을 갖고 2층 여성복과 3층 남성복 코너에서 이미 가을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21일까지 '신관 탄생 전야 대축제 우수협력업체 창고대개방' 행사를 열고 있는 세원백화점은 여성정장 (2층) 과 여성캐주얼 (3층).신사복 (4층) 을 중심으로 가을상품을 '가격파괴' 로 팔고 있다.

창원 대동백화점은 24일까지 '가을상품 제안전' 을, 마산 성안백화점은 21일까지 '성안 큰장날'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가을상품 판촉전을 벌이고있다.

그러나 이들 백화점 매장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기대만큼의 매기는 일지않는다" 고 말하고 있다.

…추석 단체선물 수요를 겨냥한 백화점들의 특판활동도 한창이다.

세원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공단지역을 대상으로 추석선물 영업활동에 들어 갔다.

선물세트는 불경기를 감안,가격을 예전의 3만~5만원대에서 1만~2만원대로 낮췄다.

태화백화점도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선물세트 가이드북을 돌리고 있으며 현대백화점 역시 안내책자를 만들어 20일부터 배부할 계획. 리베라백화점은 추석선물 상품목록을 카드회원에게 보내고 있다.

…울산 주리원백화점은 오는 27일 남구삼산동 2호점 '아트리움' 개점을 축하하기위해 27일부터 9월 5일까지 '아트리움 탄생사은대잔치' 행사를 중구성남동 본점과 아트리움 전 매장에서 갖는다.

백화점측은 전야제 행사로 26일 오후4시부터 아트리움 8층 이벤트홀에서 각계 인사들을 초대, 축하리셉션을 열고 27일에도 시민들과 함께 하는 각종 축하행사를 열 예정. 주리원백화점은 이에 앞서 14일부터 20일까지 본점에서 '울산지역 치매노인을 돕기위한 자선바자회' 를 열어 수익금을 울산시에 전달할 계획. 부산.울산.창원〓강진권.김상진.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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