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가 대구시달성군에 분교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분교 설립 후보지 물색차 지난 8일 달성군을 방문한 국민대 현승일 (玄勝一) 총장은 양시영 (楊始榮) 달성군수를 만난 자리에서 "국민학원 (이사장 李賢宰) 이 달성군에 분교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면서 "국민대 분교는 5만여평 규모로 2천여명의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내년초 교육부에 대학설립 인가를 신청하겠다" 고 밝혔다.
분교가 들어설 후보지로는 달성군 구지면과 유가면, 현풍면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대 분교설립은 달성군 신한국당 김석원 (金錫元) 의원이 지역구에 4년제 대학을 유치하기로 한 선거공약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자동차관련 기술전문대학 설립을 검토해오다 쌍용그룹이 최대주주로 있는 국민대 분교설립으로 방침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 송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