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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털보 산악인 김태웅씨 부자 융프라우봉 등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털보 산악인으로 널리 알려진 김태웅 (44.대구시북구칠성동) 씨와 金씨의 둘째아들 영식 (12.대구 옥산초등학교5) 군이 최근 알프스 융프라우봉 (해발 4천1백58m) 등정에 성공했다.

대한산악연맹 대구시연맹은 "이들이 지난 5일 대구공항을 출발, 등정에 나서 9일 오후2시20분쯤 홍경표 (36) 대원과 함께 융프라우봉 정복에 성공했다고 전해왔다" 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영식군은 94년7월 9세의 나이로 스위스 마터호른봉 (4천4백78m) 등정에 이어 95년 킬리만자로 최고봉 (5천8백95m) 등정등 지금까지 4천m가 넘는 3개 봉우리를 정복했다.

金씨 부자는 당초 알프스의 아이거봉 (3천9백70m) 을 등정키로 했으나 계획을 바꿔 융프라우봉에 도전했다.

대구 =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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