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전문점 특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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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 = 개를 좋아하는 사람만이 이 사업을 즐겁게 또 잘할 수 있다.

김순희 사장은 "개를 좋아한다면 젊은 여성들이 하기에도 좋은 사업" 이라고 말한다.

▶단골 장사다 = 한번 용품을 팔거나 미용을 해주면 계속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또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끼리는 애완견을 화제로 자주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에 애완견 전문점에 대한 평가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단골을 잡아 그 수를 늘려가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는 지적이다.

▶용품의 구색도 중요하다 = 애완견 용품 가운데 옷이나 방석 등은 계절에 맞는 것들이 나온다.

또 애완견 장식용품이나 줄등도 유행을 탄다.

따라서 새로 나오는 용품에 관한 정보를 잘 알고 신속하게 이것들을 갖추어야 한다.

대부분의 고객은 개에게 사주고 싶어하는 용품은 어디에 가서든 꼭 사는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애완동물도 함께 취급할 수 있다 = 애완견 전문점은 공간만 여유가 있다면 조류 (鳥類) 나 쥐종류인 햄스터, 토끼같이 생긴 기니아 피그, 이구아나 등 다른 애완동물과 용품도 함께 취급할 수 있다.

▶동물병원과 같이 하면 좋다 = 애완견 전문점들은 보통 인근 동물병원과 연계, 애완견에 질병이 있을 경우 치료를 해주고 있다.

그러나 동물병원과 한 건물에서 전문점을 운영하면 동물병원을 찾는 손님들이 용품을 구입하거나 미용서비스를 시키는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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