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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코너]7. 홈페이지 만들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오늘은 홈페이지 (Homepage) 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

남이 만들어놓은 홈페이지만 수없이 들락거리면서 "나도 홈페이지 하나 가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 왕초보에게 홈페이지 만들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홈페이지 제작은 인터넷을 많이 이용해본 사람들도 쉽지 않은 고난도 기법이다.

때문에 이 자리에서는 기초를 알고, 초라하지만 내 홈페이지를 만들어보는 것으로 만족하자. 홈페이지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만들수 있지만 여기서는 MS (마이크로소프트) 의 '워드 (Word) 97' 을 이용하는 방법 딱 한가지만 시도해보기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보자에게 추천할만한 꽤 괜찮은 소프트웨어다.

먼저 시작프로그램으로 들어가거나 아이콘을 클릭해 워드97을 켠다.

다음 파일메뉴의 새 파일을 선택하면 '팝업' 메뉴가 뜨는데 여기서 마우스를 웹페이지로 옮겨 새 웹페이지를 선택한다.

이 상태에서 확인을 클릭하면 ①커서가 반짝거릴 것이다.

여기에 'My lovely site' 라고 한줄 적어보자. 물론 다른 이름도 좋다.

다음에 자기소개를 '따따부따' 늘어놓는다.

자기소개가 아닌 어떤 내용도 좋다.

②마우스를 파일로 옮겨 '다른 이름으로 저장' 을 찍는다.

조그만 화면이 겹쳐 뜰 것이다.

이 화면에서 파일형식을 찾아 오른쪽 구석에 있는 ▼표시를 누른후 화살표를 밑으로 쭉따라 내려가다 보면 'HTML문서' 라고 써있는 란을 선택하고 다음에 커서를 파일이름란으로 옮겨 'fish' 라고 쳐넣고 저장하자. 이때 까먹지 말아야할 것은 fish의 위치가 어딘지를 맨위의 '위치' 란을 보고 정확히 기억해두는 것이다.

③저장이 됐으면 훈민정음을 빠져나와 이번에는 넷스케이프를 클릭해 화면을 띄워본다.

④넷스케이프 화면에서 파일을 클릭한 후 다시 'Open File in Browser' 메뉴를 찍어준다.

이렇게 하면 다시 조그만 화면이 왼쪽 상단에 떠오를 것이다.

기억해둔 위치란을 찾은후 파일이름의 공란에 아까 써준대로 fish라고 쳐넣고, '열기' 를 클릭하면 My lovely site로 시작해 처음 자신이 만들어놓은 내용이 다시 열릴 것이다.

칙칙한 회색화면에 그래픽 하나 없는 초보의 화면이지만 지금 만든 것도 엄연히 홈페이지다.

이 홈페이지를 다른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오픈시키기 위해서는 당신이 가입한 통신회사 (서버) 와 연결해야 하는데 이 것은 정말 까다로운 일이므로 전문가들의 손을 빌리자. 당장은 열심히 연마해서 홈페이지 자체를 화려하게 만드는 기법을 배우는 것이 우선 치중해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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