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서 승용차 한강 추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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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1일 오전1시9분쯤 서울용산구보광동 잠수교 중간지점에서 강남에서 이태원 방향으로 달리던 서울42가4988 쏘나타 승용차 (운전자 이성준.22.서울용산구이태원동)가 난간을 들이받고 강물로 빠진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사고를 목격한 김진기 (32.경북칠곡군왜관읍) 씨는 "쏘나타 승용차가 쾅하는 소리와 함께 난간을 들이받고 강물속으로 떨어졌다" 고 말했다.

관할 서초소방서는 잠수장비와 인력을 동원, 수색작업에 나섰으나 물살이 거세 오전1시20분쯤 차량인양작업을 중단했으며 날이 밝는대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들이 20일 오전 친구 2명과 함께 나갔다" 는 李씨 어머니 장옥빈 (45) 씨의 말에 따라 승용차에 탄 사람이 李씨외에 몇명 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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