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 KBS 특파원 9명 철수키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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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KBS 특파원 9명 철수키로

KBS는 9일 해외 파견중인 기자·PD 등 9명을 철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KBS의 한 관계자는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이달부터 특파원 총 29명 가운데 31%인 9명을 순차적으로 현지에서 철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는 워싱턴·도쿄·베이징에 파견된 취재 기자를 각각 1명씩 줄이는 한편, 인도지국을 일시 폐쇄한다. 도쿄·파리의 촬영기자 2명과 LA·파리·베이징에 근무 중인 PD 3명도 철수한다.

◆‘숏!숏!숏!’ 참가 감독 선정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4월 30일 열리는 제10회 전주영화제의 ‘숏!숏!숏! 2009’에 참가할 감독을 선정 발표했다. ‘숏!숏!숏!’은 국내 감독의 단편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은하해방전선’의 윤성호, ‘그녀는 예뻤다’의 최익환, 최근 ‘탈주’를 완성한 이송희일 감독 등 10명이 뽑혔다. 이들은 ‘돈’을 주제로 각각 10분 내외의 단편을 제작하게 되며, 이는 옴니버스 장편영화로 만들어져 전주영화제에서 상영된다.

◆통일신라 불상 주제 강연회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통일신라의 대표 조각품 200여점을 모은 기획전시 ‘영원한 생명의 울림, 통일신라 조각’(3월 1일까지)에 맞춰 기념학술강연회를 연다. 14(토)일 오후 2시 소강당에서 김리나 홍익대 명예교수가 ‘통일신라 불교조각의 특징과 국제성’, 21(토)일 오후 2시 제1강의실에서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가 ‘석굴암(토함산 석굴)의 구조와 불상의 특징’, 26(목)일 오후 2시 소강당에서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이 ‘불상의 연화화생 비판론-불상의 영기(靈氣)화생’을 주제로 각기 발표한다. 02-2077-9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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