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학생회장등 3명 검찰, 不拘束 수사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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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지검 공안2부 (申健洙부장검사) 는 17일 한총련 사태등 각종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수배됐다 자수한 숭실대 총학생회장 李재현 (22.경영4).부총학생회장 朴지용 (22.정외4).전 총학생회장 葛원광 (25.전산4) 씨등 3명을 불구속 수사하라고 경찰에 지시했다.

검찰이 한총련 시위와 관련, 수배됐던 학생회 간부들에 대해 불구속 수사를 지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 관계자는 "숭실대 총학생회가 최근 한총련 탈퇴를 공식 선언한데다 이들이 자수해왔기 때문에 최대한 선처키로 결정했다" 고 말했다.

李씨등은 지난 3월 한총련 출범식등 각종 교내외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수배돼오다 16일 경찰에 자수했다.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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