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컴' 상표의 전기압력보온밥솥등을 생산하는 ㈜대웅전기산업은 전기밥솥.약탕기등 평범한 생활용품 관련 기술로 95년부터 3년 연속 발명상을 받은 주방가전업체. 서울 성수동에 있는 이 회사 연구실에는 전직원의 10%인 20명의 연구진이 새로 개발중인 밥솥을 시험하기 위해 짓는 밥냄새가 끊임없다.
김용진 (金容鎭.52) 사장이 85년 설립한 이 회사는 전기약탕기.전기압력보온밥솥 제조 기술로 95년 중소기업우수발명상 (통상산업부장관상) , 96년 우수특허업체상 (통산부장관상) , 97년 발명의 날 동탑산업훈장을 연달아 수상했다.
96년에는 품질경영부문 (공장혁신)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金사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다 보면 자연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게 돼 대기업 뿐 아니라 수입품에도 맞설 수 있게 된다" 고 말한다.
이 회사의 기술력은 전기압력보온밥솥의 습기제거장치등 13건의 특허와 전기약탕기용 타이머 스위치 구동장치등 63건의 실용신안, 2백13건의 의장특허로 설명된다.
전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인센티브제도 시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가스압력솥과 일반전기밥솥, 전자렌지의 기능을 통합한 전기압력보온밥솥을 시판한 93년 이후 매출이 급증, 90년 17억원이던 매출액이 96년에는 2백33억원으로 무려 14배로 늘었다.
최고 '효자상품' 인 전기압력밥솥의 생산량은 94년 9만2천대에서 95년 14만4천대, 96년 17만8천대로 굴곡없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는 보온중에 재가열 버튼을 누르면 짧은 시간안에 온도를 급상승시켜 새밥처럼 만드는 신제품을 내놓았다.
올해 판매목표는 20만대. 이영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