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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제 추진위원장 "수도 이전 국민투표 했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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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안제 신행정수도이전추진위원회 민간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은 "현 계획상 신행정수도 이전은 사실상 수도를 옮기는 것이며 특별법 통과 전에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했다"고 밝혔다.

그는 9일 오전 한나라당 푸른정책연구모임 주최 신행정수도 이전 토론회에 참석, "나는 원래 국민투표를 주장했다"며 "국민투표에서 안 되면 백지화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국민투표는 신행정수도특별법을 통과시키기 이전에 했어야 했는데 지금은 이미 늦었다"면서 "지난해 특별법이 통과돼 국민적 공감대가 재차 확인됐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도이전반대 국민연합(대표 최상철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은 이날 신행정수도건설특별조치법(신행정수도법) 폐지에 관한 청원서를 김광원(한나라당) 의원을 통해 국회에 제출했다.

신혜경 전문기자,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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