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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우리교단은>원불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대종사에 이어 원불교를 이끌었던 정산(鼎山)종법사(1900~1962.사진)의 탄생 1백주년을 앞두고 그의 정신세계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1917년 18세때 소태산 대종사와 인연을 맺은 정산은 대종사 열반후 법통을 이어받아 60년대초까지▶원불교 창건사 정리▶교헌(敎憲)제정▶원불교 교명확정 등을 통해 원불교내에서는 종교의 체계를 확립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정산종사탄생100주년기념사업회'(회장 金三龍 전원광대총장)는 2000년까지 정산의 고향인 경북 성주군에'정산기념관'을 세운다.이 기념관은 기도실과 순례객을 위한 편의시설까지 갖추게 된다.원불교는 또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의 3천여평 부지에 고등학교를 퇴학한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로'한울안학교'를 세울 예정이다.

정산의 업적을 기리는 학술대회는 내년부터 3년동안 익산.대구.서울에서 세차례 열린다.아울러'정산종사와 원불교사상''삼동윤리와 종교협력운동'등의 기념논문집도 펴내고'정산종사법어'를 영어.일어.중국어.에스페란토 등으로 옮길 계획이다.

문화예술행사로는 2000년까지 원불교예술제,조형물전시회,서예.사진전시회,미술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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