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동 충치 美·日보다 심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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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아동의 젖니 가운데 충치가 매년 줄어들고는 있으나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선 여전히 많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보건복지부가 9일 발표한 '2003 국민구강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5세 아동의 충치 수는 1995년 평균 5.74개에서 2000년 5.48개에 이어 지난해엔 4.12개로 계속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캐나다 1.2개, 일본 1.5개, 영국 1.7개, 미국 1.8개보다는 월등히 많은 수치다.

이와 함께 영구치를 지닌 12세 아동의 경우 충치 수가 95년 3.11개, 2000년 3.3개, 2003년 3.25개로 큰 변화가 없었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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