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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도시삶의질평가>인터뷰 - 기초단체장 1위 전병용 공주시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지역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가 주민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고 해결하려 한 것이 성과를 거두는 것 같습니다.” 중앙일보 도시평가의 자치단체장 업무에 대한 주민만족도 조사에서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1위를 차지한 전병용(全炳庸.62)충남 공주시장은“시민을 주인처럼 모시는 봉사행정을 펼치는 것은 민선 단체장의 당연한 임무”라고 말했다.

全시장은 95년 7월 취임한 뒤'효 실천운동'으로 집약되는 30여가지의 봉사행정 시책을 꾸준히 펴왔다.

전국 최초로 봉고차를 개조해 지난해 5월부터 운영중인 이동목욕차량은 全시장의 히트작품.시청 직원.자원봉사요원들이 이동목욕차량을 몰고 산간 오지의 노인.장애인들을 찾아가 정성껏 목욕을 시켜준다.

지난해부터 부모에게 안부전화하기 운동을 펼쳐'효심 공중전화카드'를 보급하고'효심편지쓰기운동'등도 펼치고 있다.올해는 공주시 금강변에 효공원(테마파크)도 조성할 계획. 全시장은 또 일명'딩동카'라는 이동 민원차량을 만들어 주민들을 찾아 다니며 민원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고자 하는'발로 뛰는 행정'을 펴고 있다.全시장은“행정을 통해 주민이 만족을 느끼게 하는 것도 민선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공주출신으로 공주(93).논산군수(95년)등을 거친 정통 행정관료다. 공주=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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