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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세계적 다큐채널 '디스커버리' 출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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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7)가 세계적 다큐멘터리 전문채널 디스커버리(Discovery)를 통해 세계로 진출하는 한국 대중 문화의 선두주자로 조명된다.

30일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비가 출연한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멘터리 기획물 '힙 코리아((Hip Korea)'가 31일 호주와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등에서 전파를 탄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인 비가 역동적인 한국 대중 문화의 성장 과정을 닮은 상징적인 인물로 소개된다"고 전했다.

비는 지난해 초 다큐멘터리 출연 제안을 받았고 '힙 코리아' 제작진은 약 6개월에 걸쳐 비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는 이 프로그램에서 절친한 연예인 김제동과 술잔을 기울이고 고인인 어머니가 계신 납골당을 찾아가 어머니와의 추억을 되새기는 인간적인 모습도 공개한다.

미국 케이블 TV의 인기 쇼 '콜베어 리포트'에서 비와 댄스 대결을 펼친 스티븐 콜베어와 워쇼스키 형제가 감독한 할리우드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동반 출연한 유명 배우 수전 서랜든, 박찬욱 영화감독, 배우 임수정 등의 인터뷰도 방송에 공개된다.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다음달 23일 방송된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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