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 후유증 환자 등급판정기준 제정 - 대한해외참전 전우회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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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대한해외참전(越南)전우회(회장 金雲燦)는 9일 오전 김세훈(金世勳) 부산지방보훈청장을 방문,고엽제 후유증 환자의 등급판정기준 제정등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냈다.

전우회는 건의서에서“현재 고엽제 후유증 환자의 상이등급 판정에 국가유공자예우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의 기능장애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고엽제 후유증이 다양하게 나타나 아직 많은 환자들이 고엽제 후유증 판정을 못받고 있는 만큼 고엽제 후유증 환자에게 적용할 별도의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전우회는 이와 함께▶고엽제후원재단의 조기설립▶한국보훈병원의 재검진지체현상 해소▶월남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참전기념탑과 위령탑 건립등을 건의했다.

金부산지방보훈청장은“전우회의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국가보훈처에 고엽제피해대책과 참전용사들의 명예선양을 위한 대책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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