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팔찌시계로 손목을 화려하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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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그너의 사보나 컬렉션(左)과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크리스털링크.

두꺼운 겨울옷을 입었지만 손목에 감겨있는 액세서리는 어떤 옷보다 시선을 주목시킨다. 올 상반기에는 경기 불황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부터 유행한 골드 색상과 팔찌인 듯 아닌 듯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는 주얼리 느낌의 시계가 유행할 전망이다. 연령과 상황에 맞게 연출할 수 있는 시계를 선택해 의상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완벽한 스타일로 완성해보자.

아이그너는 여성들에게 연령별로 어울리는 골드 색상의 시계를 제안한다. 아이그너의 라벨로 듀 컬렉션은 빈티지 라인으로 광택감이 제거된 빈티지 골드와 원형 프레임 안에 정밀하게 세공된 큐빅 로고로 고급스러움을 주었다. 화이트와 골드가 어우러진 가죽 밴드는 반짝이는 펄 느낌이 나 다양한 스타일을 활용할 수 있으며 20~30대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아이그너의 사보나 컬렉션은 아이그너의 A심볼 프레임이 돋보인다. 팔찌 대신 착용할 수 있어 40~50대 여성들의 스타일을 완성시켜줄 수 있는 선물이다.

펜디는 비즈니스 미팅이나 격식이 필요한 파티 의상에 완벽한 코디를 완성할 수 있는 하이 스피드 컬렉션을 선물로 제안한다. 더블F가 투각되어진 스틸밴드와 블랙 문자판, 날짜 표시창이 로고 위에 있는 독특한 스타일로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제품이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직사각형 케이스의 모던한 여성시계를 선보인다. 실버 컬러 문자판에 크리스털을 빼곡히 세팅해 반짝이는 화려함을 더했으며 팔찌와 같은 라운드, 직사각형 모양의 체인을 매치해 액세서리처럼 연출이 가능하다. 가격은 50만원대다.

케네스 콜 뉴욕은 20대는 물론 장년층에게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시계를 선보인다. 날짜 표시창과 크로노그래프가 독특하게 디자인되고 옐로 골드 색상의 시계 페이스는 짙은 브라운 컬러의 가죽 스트랩과 매치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사한다.

폴스미스의 마스터피스 컬렉션은 독특한 베젤과 그린 색상의 다이얼 내 핀 스트라이프 패턴의 디자인과 레드 컬러의 크로노그래프 창이 매치돼 젊은 층에게 추천한다.

갤러리 어클락 브랜드 매니저 송미경 과장은 “20~30대는 화사한 골드 색상에 심플하면서도 절제된 매력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40~50대는 주얼리 느낌과 함께 세련된 디자인의 시계를 선물할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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