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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전시 ‘바다 속 미술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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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아쿠아리움은 세계적인 미술품을 해양생물로 코믹하게 패러디한 작품을 전시하는 ‘바다 속 미술관’을 지난 9일부터 열고 있다. 전시에는 르네상스·바로코·로코코·신고전주의·인상주의시대의 패러디 된 주요 미술 작품들을 원작 설명과 함께 감상하면서 각종 해양생물도 볼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상어리자’ ‘진주귀걸이를 한 피라냐’ ‘황복의 눈물’ ‘자유의 펭귄 상’ ‘생각하는 상어’등 37점의 패러디 된 명작과 조각품이 전시된다.

 ‘비너스의 탄생’이 ‘상어의 탄생’으로 패러디 된 대형 그림과 신윤복의 ‘월하정인(月下情人)’ 속 주인공이 돼 보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또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 200여 개의 LED 조명에 의해 반짝반짝 빛나는 길이 10m의 대형 그림으로 재탄생해 눈길을 끈다.

 전시 기간에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살아 움직이는 나폴레옹 조각상 퍼포먼스도 열려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입장 때 받는 리플렛 속 그림과 전시돼 있는 그림을 비교한 뒤 틀린 부분을 찾아 응모하면 제주도 항공권, 해산물 뷔페 식사권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문의 = 051-740-1700 


프리미엄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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