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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이효정 2연속 우승 ‘순항’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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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남매’ 이용대(21)-이효정(28·이상 삼성전기)조가 대회 2연패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세계 랭킹 2위 이-이조는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요넥스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수퍼시리즈 혼합복식 8강전에서 이라와티-쿠르니아완(인도네시아·세계 랭킹 13위)조에 2-0(21-11, 21-11)으로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이조는 17일 세계 랭킹 15위 위라타마-차우(홍콩)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용대는 “앞에서 효정이 누나가 버티고 있어 편안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대는 팀 동료 정재성(27)과 조를 이룬 남자복식 8강전에서도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올랐다. 이경원(29·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이효정도 여자복식 준결승에 진출해 대회 2관왕 전망을 밝게 했다. 그러나 여자복식 세계 랭킹 9위인 하정은(21·대교눈높이)-김민정(23·군산대)조와 남녀 단식의 에이스 박성환(25·강남구청·세계 랭킹 8위), 황혜연(24·삼성전기·세계 랭킹 15위)은 8강전에서 각각 1-2로 져 탈락했다.

문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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