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마이크 타이슨, 칼럼니스트 고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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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600만달러 명예훼손 소송 …'핵주먹'마이크 타이슨(미국)의 매니저 존 호른이 일간 뉴욕 포스트지의 칼럼니스트를 상대로 법원에 6백만달러(약54억원)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호른은 21일(한국시간) 기자들과 만나 월래스 매튜와 포스트의 지주회사인 N.Y.P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맨해튼법원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호른은 이날 접수한 소장에서“매튜는 타이슨이 손가락 부상으로 95년 11월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치를 예정이던 버스터 마티스와의 경기를 취소하자 고의로 손가락을 다쳤다는 내용의 악의적인 칼럼을 썼다”고 주장했다. [뉴욕 AP=연합]

伊체조영웅 유리 케키 은퇴 …96년 애틀랜타올림픽 남자체조 링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의 신화를 이룬'이탈리아의 체조 영웅'유리 케키(27)가 오는 8월말 은퇴한다.

케키는 21일(한국시간)“체조는 매우 힘든 운동이기 때문에 동기 부여가 돼야 할 수 있다”며“이미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나는 고통을 참아내야 할 동기가 없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케키는 오는 6월 열리는 지중해지역대회와 8월 여름유니버시아드에만 참가하고 8월말부터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엔 참가하지 않고 은퇴할 예정이다. [로마 AP=연합]

호나우도.바조 이적설 …이탈리아 축구계가 호나우도(20.FC바르셀로나)와 로베르토 바조(30.AC밀란) 두 슈퍼스타의 이적설로 떠들썩하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20일(현지시간) 호나우도가 96~97시즌을 끝으로 FC바르셀로나를 떠나 인터 밀란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한편 사령탑 아리고 사키와의 불화로 지난해말부터 이적 의사를 밝혀온'말총머리' 바조도 97~98시즌부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밀라노(이탈리아) AFP=연합]

시드니올림픽 3개종목 추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여자 듀엣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과 여자 서킷.트랩(이상 사격)등 3개 종목이 추가된다고 정식 발표했다.

프랑수아 카라르 IOC 사무총장은 20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IOC 3인 집행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집행위가 앞서 결정된 추가 종목 승인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히고 이같은 결정이 여성 스포츠 종목의 육성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몬테카를로(모나코) AP=연합]

우즈-젤러 미묘한 관계 해소 …퍼지 젤러의 인종차별 발언으로 빚어진 젤러와 타이거 우즈의 미묘한 관계가 20일(한국시간)두사람이 만남으로써 해소됐다.우즈는 20일 미 PGA투어 콜로니얼대회가 열리는 콜로니얼클럽에서 젤러를 만나 점심을 함께 하고'모든 것을 없었던 일'로 하기로 했다. [포트워스(텍사스) UPI=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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