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8시30분쯤 지하철 5호선 천호역과 광나루역 사이 하저터널 구간 배수펌프장 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연기가 20여분간 터널을 따라 천호역 승강장으로 새어나와 출근길 시민 2백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화재로 인해 천호역사에 정전사태가 빚어졌고 연기가 열차안으로 스며드는 바람에 열차승객 1천여명이 호흡곤란을 겪는가 하면 이 구간을 지나는 상하행 열차 4편(32량)이 오전8시38분부터 8분간 천호역에 서지않고 그대로 통과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국내 처음으로 시공.개통된 하저터널 구간에서 화재등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