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인문 "뇌경색 극복 후 재활 노력 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배우 김인문이 뇌경색을 극복하고 재활에 노력중인 근황이 소개됐다. 김인문은 9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 “1992년, 1994년에 이어 2005년에 3번째로 뇌경색이 왔고 지금은 그 후유증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오른쪽 팔, 다리는 불편하지만 하루에 만보씩 걸으며 강한 의자로 나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문은 ‘병은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지난 날 몸을 아끼지 않고, 일에 매달리다 크게 다친 거다”며 “이제는 오히려 나 자신을 먼저 챙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병을 이길 수 있도록 지탱해준 것은 바로 가족의 지지와 사랑이었다”며 “연기에만 매달리느라 집사람한테 잘 해주지 못한 것이 가장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지난 1965년 영화 ‘맨발의 영광’으로 데뷔해 연기생활 45년을 맞는 김인문은 투병 중에도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현재 그는 통영의 한 대학에서 연극영상학과 학과장을 겸임하며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김인문은 교수로 재직 중인 대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영화를 찍을 예정이다.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 각색 작업을 맡았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J-HOT]

▶ 이소연 "교수님이 '우주인 되겠나? 정신차려라' 했지만…"

▶ 입 딱 벌어지는 황홀경, 전 세계서 몰려가

▶ 경제석학 "대학교수 못 따라가…허위 없다"

▶ 늘 껍질 벗겨 먹었는데 "이것, 암·노화 막는다"

▶ 정선희 극비 이사? 고정수입 없어 생활고에…

▶ 자살 망설이자 "빨리 뛰어내려" 구경꾼들 부추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