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인터넷월드코리아>7. 끝. 국제콘퍼런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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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21세기 사이버 비즈니스의 세계를 미리 보는'인터넷 월드 코리아97'콘퍼런스가 서울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7일 막을 올린다.나흘간 계속되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최신 온라인 비즈니스 소개와 함께 ▶투자 포럼▶인터넷 인증시험 특별강좌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콘퍼런스에서 발표되는 주제중 관심을 끌만한 내용을 소개한다.

◇전자상거래=현재와 미래(마스터카드 인터내셔널 스티븐 드래퍼 부사장)=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가 차세대 유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2000년께 세계시장 규모가 6천5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자상거래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져 물류비.창고비.임대료등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통구조 변화는 물론 금융계에서도 커다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상용화하는데는 금융정보 유출,해킹우려등에 따른 보안문제가 있어 왔다.마스터카드.IBM.마이크로소프트.넷스케이프등은 공동으로 SET라는 전자상거래 보안유지기술 표준을 개발한데 이어 덴마크에서 시범서비스에 성공하는등 이 분야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

◇국제 웹 검색엔진(미 야후사 매튜 스타인 국제 콘텐츠 담당부장)=3년전 웹이 개발된 이후 체계적이고 목적지향적인 검색 도구의 개발이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현재 비약적으로 늘고 있는 온라인 상의 수많은 웹페이지 속에서 전세계의 사용자들이 자신의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세련된 검색 메커니즘의 개발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야후는 이러한 웹의 세계화를 지역 네트워크망 구축을 통해 이루려 하고 있다.이러한 일련의 작업은 일본.영국.아일랜드.프랑스.독일.캐나다등 개별국가에 맞춰진 성공적 벤처기업을 탄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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