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로켓포’ 이스라엘 공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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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선이 이스라엘-레바논으로 확대되고 있다. 8일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로 로켓포가 발사된 이후 양측 간에 포격전이 벌어졌다. 이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하마스의 대표단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프랑스·이집트가 공동 제안한 휴전안 논의를 시작했지만 회담 첫날부터 먹구름이 끼었다. <관계기사 17면>

레바논에서 로켓포 3~5발이 발사돼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떨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도 레바논을 향해 대포를 쏴 포격전이 벌어졌다.

한편 이스라엘 탱크가 8일 가자지구에서 유엔 마크와 깃발을 달고 구호물자를 수송하던 유엔 트럭을 공격해 운전사가 사망했다고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가 밝혔다. 공격 시간은 이스라엘이 스스로 설정한 한시적 휴전 기간이었다. UNRWA 측은 “이스라엘군의 적대 행위로 인한 위험 때문에 가자지구에서의 모든 구호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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