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로기쁨찾자>V타운 운동 21세기 궤도 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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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자원봉사로 지역사회를 바꾸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50여명의 대학교수들이 적극적으로 추진중인'V(볼런티어)타운 21세기'(공동대표 李潤求.姜汶奎)운동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이 운동은 지난 3월21일 성균관대에서 4백여명의 교수.학생.사회복지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발대식을 가졌다.

전국 34개의 대상 지역중 서울종로구는 지난달 16일 오후2시 낙산가정복지관 강당에서 조계종.예수교재단.성균관대.Y청소년 쉼터등 기관.단체 대표들과 동사무소.구청 관계자등 20여명이 모여 종로구 V타운운동 실무자 회의를 가졌다.

이 지역 담당인 김통원(성균관대 사회복지학)교수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매월 셋째 수요일을 정례 마을회의 날로 정하고 종로구내 모든 주민 봉사단체들이 자유로이 참가,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토론을 벌이며 봉사사례를 발표키로 했다.

이들은 또 오는 17일 오후 대학로에서 종로구 V타운운동의 출범을 알리는 범주민 거리청소 행사를 갖기로 했다.

서울양천구도 지난달 14일 저녁 지역 담당인 김동배(연세대 사회복지학)교수와 복지관.구청관계자들이 모여 이달중 V타운운동 주민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양천구는 V타운 마을회의 장소로 구청3층 사무실을 제공할 뜻을 전해왔다.

평택시도 지난달 17일 평택대에서 김범수(평택대 사회복지학)교수와 적십자사및 Y대표.시 공무원.주민대표등 15명이 모여 1차 간담회를 갖고 다음달초 V타운운동 관련 대토론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밖에 창원시.원주시.서울강서구등이 다음달중 V타운운동과 관련한 대규모 주민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이창호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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