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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은 평소 자녀가 갖고 싶어했던 것중 교육적.흥미로운 것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어린이날 선물은 어떤 것이 좋을까.' 광주시내 완구류 판매장에서는 요즘도 인형세트.변신 로봇.무선 자동차.레고.게임기등이'변함없이'인기높은 선물이지만 이들 품목은 값이 3만원선을 넘어 부담이 만만찮다.

따라서 어린이날 선물은 자녀가 평소 갖고 싶어했던 것 가운데 교육적이면서도 적당한 흥미를 줄 수 있는 품목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시민단체들은 지적하고 있다.

광주 녹색소비자연구원은“세계 각국의 역사를 그린 만화.동양 고전.전래동화등 도서와 헬리콥터에서 범선에 이르는 조립식 과학교재,놀이용 만능 공구세트등 상상력을 키워주는 1만~2만원대 선물이면 적당하다”고 권장하고 있다.

또“곤충의 세계.자연 탐험등 교육적이면서 재미있는 자연 다큐멘터리 비디오테이프등도 3학년이상 아동들에게 선물하면 좋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광주시내에 백화점이나 일반 완구점보다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가격도 10~40%가량 싼 대형 완구할인점이 들어서 실속있는 선물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한편 연구원은 1일 오후1시30분 남구백운동 시외버스정류장 주변에서'어린이 건전 소비자 캠페인'을 벌인다.

연구원측은 이날 아동에게도 건전한 소비의식을 갖도록 ▶값비싼 선물 사달라고 조르지 않기▶용돈아껴 북한 어린이 돕기등'어린이 다짐 선서'와 시가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광주=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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