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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관련 일부 사실과 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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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지난달 22일자 종교면의 '알라는 하느님…이슬람의 본질은 평화' 기사를 읽고 몇 가지 지적하고자 한다. 우선 이슬람교가 평화를 주장한다고 하는 부분은 사실과 맞지 않다. 이슬람 교도들은 한 손엔 코란, 한 손엔 칼을 들고 정복에 나섰으며, 점령한 곳의 기독교 문명을 모두 불태웠다. 지난 수백년 동안 이슬람 교도들은 이스라엘로 성지 순례를 가는 수많은 기독교 신자를 죽이거나 노예로 팔아버렸다. 최근의 9.11 테러 역시 이슬람 교도의 소행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바다. 또한 이슬람에서 말하는 알라는 기독교의 하나님이 아니다. 마호메트가 만들어낸 가공의 신이다. 게다가 이슬람교는 알라를 믿는 게 아니라 마호메트를 믿으며, 그의 무덤을 향해 절한다. 히잡을 마리아가 썼다고 말하는 것도 맞지 않다. 히잡을 머리에 쓰는 것은 중동의 관습이다. 여자들의 바람기를 잡기 위해 머리를 마구 자른 뒤 모양이 보기에 안 좋자 감추기 위해 히잡을 쓴 것이다. 또 강한 태양광선을 피하기 위해 남자들도 쓰곤 했다.

전민수.서울 양천구 목동 진성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