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소식] 독일 청소년 영화 ‘야생닭클럽’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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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독일 청소년 영화 ‘야생닭클럽’(2006년작)과 ‘사랑에 빠진 야생닭클럽’(2008년작)이 DVD로 나왔다. 판타지물『잉크하트』등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코넬리아 푼케의 청소년 소설이 원작이다. 10대 초반 아이들의 일상과 성장기의 고민이 아기자기한 사건과 함께 그려진다. 자칭 ‘야생닭클럽’이라는 이름으로 몰려다니는 여학생들이 전편인 ‘야생닭…’에는 12살로, 속편인 ‘사랑에 빠진…’에는 15살로 등장한다. 베네딕도 미디어에서 펴냈다. 전화(054-971-0630)와 인터넷(www.benedictomedia.co.kr)으로 주문할 수 있다. 전체관람가. 한국어더빙.

◆신곡 ‘유어맨(U R Man)’으로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 SS501이 학생들에게 일일 특강을 한다. SS501의 멤버 김형준·김규종·허영생은 다음달 5일 서울 초동 MTV 스튜디오에서 인터넷 응모로 선발한 중고생 200명에게 랩과 노래, 댄스 특강을 할 예정이다. SS501의 특강은 1월 중순 경 MTV ‘클래스업’으로 방송된다. www.mtv.co.kr

◆케이블TV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은 일반인이 만든 다큐멘터리를 내달 2일 밤 9시와 3일 낮 11시에 방송한다. 안방을 찾아갈 다큐멘터리는 ‘지켜내고 싶은 것’ ‘잊혀져 가는 것’ ‘나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올 7~8월에 연 UCC 다큐공모전에서 입상한 ‘기억, 그리고 세운상가’ 등 최종 입상작 7편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09 올해의 작가’로 화가 서용선(57)씨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인문주의적 자세로 인간 실존에 관해 진중하게 탐구해 온 작가적 자세를 높이 평가해서”다. 서씨는 인물·풍경·역사·전쟁·신화 등 다양한 주제를 망라한다. 특히 도시의 인간 군상, 역사 속의 사건을 그려내는 연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올해의 작가’ 서씨의 개인전은 내년 7월 국립현대미술관서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 전원이 추천·선정하는 ‘올해의 작가’는 1995년 시작, 전수천·권영우·이영배·전광영·승효상·서세옥·정현씨 등이 거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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